6월부터 열심히 옷 패턴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엔 셔츠도 만들어 입고 어머니 자켓도 만들고 했었는데, 요즘은 상의 보다는 바지 위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패턴공부, 금요일에는 평일에 공부한 패턴 출력, 토요일에는 출력한 패턴으로 옷 제작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로 아내 사이즈와 동생 사이즈에 맞는 정장바지를 각각 한벌씩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단할 옷감을 고르게 펼칩니다.
앞, 뒤판이 각각 두장씩 필요하기에 두겹으로 겹치면 준비는 끗 :)


패턴의 형상대로 초크로 그린 다음, 그 모양대로 잘라냅니다.
정장 바지 천이 생각보다 얇아서 가위질 할 때 천이 당겨지는 경우도 있어서 자를 때 최대한 당겨지지 않게 신경써서 잘랐습니다.

재단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옷감 결이 틀어지지 않게 결을 맞추고 난 뒤 패턴 모양을 그립니다.
욧감의 결이 틀어지면 나중에 옷을 입었을 때 옷감이 돌아가서 꼬이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앞뒤판과 주머니 및 기타 잡 부속까지 싹 재단을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바지는 부품이 많네요....


모든 부속을 재단했고, 조립만 하면 바지가 완성이 되겠지요..
하지만 미싱 실력이 서툴러서 직접 재봉까지 다 하지는 못하고 재봉 부분은 역시나 어머니께서 도와주십니다.
다른건 큰 문제가 안되지만 지퍼 다는 것이 제법 난이도가 있어서 아직 제가 하기에는 벅찹니다 ㅠㅠ


뒷판에 주머니를 안만든 것을 보니 동생 바지군요.... 원래 동생이 입는 사이즈보다 패턴이 작게 만들어져서 그냥 바지의 모양만 보는 용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단 바지는 만들어 봤으니, 한동안은 다른 바지들도 계속 만들어볼 예정 입니다.. 다음주는 정장바지 대신 청바지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아내의 바지도, 동생의 바지도 모두 사이즈 수정까지 다 마무리가 되었고, 하이웨이스트 (말이 좋아 하이웨이스트, 쉽게 말하면 배바지 ㅋㅋㅋㅋㅋ)에서 쭉~ 내려간 스타일로도 살짝 어레인지까지 마쳤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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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일에 인제 스피디움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3,6세션을 예약해 두었으며.. 아침 일찍 출발했으나, 5월 연휴로 인한 극심한 교통정체에 약간 늦었습니다.

평상시에 2시간 반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4시간 이상 걸렸어요.
(외곽 산본 - 경춘 - 동홍천에서 국도로 주행했습니다.)



저와 같이 오기로 했으나, 길이 막혀서 늦어버린 동생의 폴쿱입니다.

그 옆의 붉은 MR-S는 2ZZ-GE 엔진이 올라간 차량입니다. 원래 순정엔진인 1ZZ엔진의 아쉬운 성능에 비해서 더 높은 출력 및 고회전을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지요..

한때 넥센 TT전에서 타임어택으로 이름 깨나 날리시던 분의 세컨카 였습니다.

한동안 롤케이지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차를 만드셨고, 새로 맵핑을 한 뒤 테스트 차 방문하셨습니다만, 저 날 바로 엔진 블로우가 되어버린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동승했을 때 엔진블로우에, 차주분의 귀가길을 제가 책임지기도 했지요..


검은 폴쿱과 함께 방문하신 일행분입니다.

2015년 당시 넥센전에 에보 7기로 출전하셨지만, 이 날은 달리러 오신 것이 아니라서 이제 1,000km 밖에 안탄 새차를 타고 오셨습니다.


타이어의 림에 붙은 타이어 조각 (...)

428을 타고 온 일행분이 타이어를 보더니 뒤를 날리면서 타셨냐는 질문이 대번에 오네요.. 역시 차 타는 분들은 척하면 척 인가봅니다 :)


** 5월 1일 인제 트랙데이 결과

4세션 베스트랩 - 2분 20초

구동계 - 순정
서스펜션 - 엘리사 순정 쇽 + 아이박 스포트라인 스프링 조합
타이어 - N9000 215-40-17 공기압 냉간 40 (열간시 48~50)

6세션 베스트랩 - 2분 18초 3
타이어 공기압 수정 - 열간시 40으로 수정

지금와서 돌아보면, 당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처리하려 했기에 몇 수 앞을 내다보지 못하던 말 그대로 느림보 쨉쨉이였네요...


물론 지금도 느림보 쨉쨉이인건 변함이 없지만, 저 당시보다는 10초 이상 빨라지긴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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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서킷 라이프의 첫 시작글 입니다.


부끄러운 옛 일이지만, 어릴 때 부터 이니셜D 라는 만화의 영향을 받아서 공도 와인딩을 종종 다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었기에 서킷을 가기엔 너무 진입장벽이 높았다는 변명 아닌 변명으로 가끔 고갯길을 타고 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나서 공도와인딩은 접어두고, 지금까지도 공도 와인딩 대신 일년에 서너번 정도 인제서킷을 다녀오곤 합니다.


그런 서킷 라이프의 첫 시작점이 된 2015년 어느날의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즈음 스피드 페스티벌 (클릭/세라토) 구경하러 용인서킷 한번 가본게 서킷 구경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다가, 최근들어 서킷을 너무 가고 싶어서, 기회를 잡고 벼르고 벼르다가 이제서야 인제 트랙데이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서킷 라이센스도 없어서 라이센스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출발을 합니다.


AM 4:30 - 집에서 출발 합니다.
같이 가기로 한 동생을 픽업하러 시흥시로 출발합니다.



시흥에 도착해서 같이 가기로 한 동생을 픽업하고, 고속도로에 올라가기 전에 연료를 주유합니다.

남자라면 '가솔린 만땅'..



달리고 또 달려서 인제 서킷 부근에서 잠시 차를 세웁니다.
8시 반에 라이센스 교육 시작이라고 해서, 시간이 많이 남기에 잠시 쉬는 중.

지금은 다른 주인에게 가서 소식을 알 수 없는 차량이 되었지만, 여태 제가 탔던 차량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차 중 하나에요.

가장 애착이 갔던 차량은 엑센트 TGR, 저 투스카니, 지금 타는 아반떼 1.6T, 잠깐 탔던 올 뉴 아반떼 투어링... 그 중 지금 타는 아반떼 1.6T보다 더 애착이 갔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인제 서킷에 도착한 시간은 약 7:50분 정도..
타임 테이블 상에는 라이센스 교육이 8:30분 부터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라이센스 교육은 8:10분 부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빨리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라이센스 교육이 끝나고 나니, 차들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BMW M3, M4 등등..




아내가 생일 선물로 사준 헬멧 :)
풀페이스라서 갑갑하긴 했습니다만, 사람 몸이 알아서 적응을 하네요..



그런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노면이 젖어버렸습니다.
서킷도 처음 와본 것이겠다, 길도 모르겠다, 그냥 조심조심히 타는게 상책이지요 뭐...

제가 신청한 세션은 3,5,7세션인데
한 세션에 20분 주행,

홀수 세션은 초보자 및 동승 가능
짝수 세션은 랩타임 2분 6초 이하 숙련자들 위주의 세션이었습니다.

저는 서킷을 처음 타는 것이기에 당연히 초보자 세션 선택.


3세션을 타고 나서, 잠시 쉬는 타임..

2층 라운지에서 서킷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서킷을 온 것을 보니 참 부러웠습니다.


라이센스 주행 때 제 앞에서 달린 SUV 오너 분이셨는데, 주행 세션에서도 가장자리로만 달리시길래 왜지 싶었는데 아드님이 조수석에 동승하고 있어서 일부러 느리게 주행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도 딸아이를 데리고 서킷 한번 달려보는 것이 작은 소원인데, 언젠가는 이루어 지겠지요??


이날 오신분들이 대부분 M군단 및 젠쿱이었지만
콜벳 C6콜벳과 997 GT3, 아주 빨랐던 엘리사 캠+슈퍼차저

그리고 난강 NS-2R 하드컴파운드를 달고 오신 모닝 밴 까지...
차종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왔습니다.

제 차 역시 저 날 참여한 차량 중에서는 가장 저출력에 속하는 차량 이었습니다만, 
고출력 차량들과 큰 차이가 벌어지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비에 젖은 노면 상태때문에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비가 오는 날이라 한 세션에서 유난히 사고가 많았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파란 젠쿱 - 스핀, 몇랩 이후 벽꽝,

하얀 젠쿱 - 아마도 스핀 잡다가 카운터 푸는게 늦어서 벽꽝


이렇게 한 세션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났던 적은 지금까지도 없었습니다.


처음 간 서킷에서 확실히 배운 점이라고는 무리하지 말고 안전운전 하자... 라는 교훈을 얻었네요..



처음 서킷에 발을 디딘 첫 랩의 영상 입니다 :)

아무리 영상을 열심히 보고 공부를 해서 가도 처음 접하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버립니다. 특히 내리막 코너인 1번 진입은 아직도 무섭기만 하네요 ㅎㅎ




서킷 한쪽에서는 드리프트 연습을 하고 계신 분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뒤를 잡아 돌리는데는 실비아 만한 차가 또 있을까요?

국내에 남아 있는 차량 중에서 상태 좋은 일썩이 몇대나 되겠냐 싶지만, 아직도 드리프트=실비아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드리프트로 코너를 빠져나오는 어느 젠쿱입니다.

대충대충 경기장의 다른 모습들도 둘러보다가 서둘러 귀가 준비를 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이 많이 막힐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에 서둘러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았어요..


인제 스피디움을 뒤로 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서킷주행에 대한 기억과 소감.

처음 타본 서킷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코스 숙지도 되어 있지 않아서 아마도 꽤나 민폐를 끼쳤으리라 생각되구요..

제 차량보다 출력이 상급인 차량들에게는 길을 양보했지만, 
나중에는 직빨에서는 멀어지고 코너에서는 따라잡는 결과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탔습니다.
공공도로 와인딩만 줄곧 타다가, 제대로 된 서킷을 타니 기분이 좋기도 했고
소음으로 인해서 불미스러운 상황을 겪을 필요도 없다는 점은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공도 와인딩은 조용히 와서 탄다 - 시끄럽다고 동네주민 민원 투척 - 경찰 출동 - 조용히 있다가 가던가, 다른데로 이동했다가 잠잠해질 때 즈음 해서 대충 타고 마무리 한다... 라는 행동패턴이 있었습니다만, 서킷은 그럴 필요 없이 당당히 신나게 지지고 볶으면서 탈 수 있다는 장점과, 밤이 아닌 낮에 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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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15인치 노트북을 크로스백에 넣고 다니기에는 무게가 제법 나가서 어깨가 상당히 아픈지라, 몇일간 벡팩을 메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백팩의 두께가 만만치 않아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걍 남아도는 원단으로 백팩을 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어차피 원단이라는 재료가 있고, 원단을 바느질 할 수 있는 미싱도 있으니까요 :)

게다가 직접 만드는 것이기에 원오프 모델이라는 특이점 역시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만들어봅니다. 노트북과, 출력한 패턴이 구겨지지 않을 정도의 크기와 사람들이 다니는데 큰 민폐를 끼치지 않을듯한 크기를 대강 계산 해 보았을 때, 370×520×70정도면 큰 민폐는 끼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저 사이즈로 제작을 했습니다.

가방 사이즈가 370×520×70이라면 재봉을 하게 위한 시접의 여유를 넉넉하게 반 인치 정도 주었습니다. 물론 1차 봉제과정을 마무리 한 다음에는 가차없이 잘라버렸습니다 ㅋ

패턴 없이 그냥 즉석에서 첨을 막 잘라서 제작하는 것이기에 주머니띠위 없이 내부 저장공간만 있는 심플한 구성으로 제작합니다.

저는 아직 미싱을 다루는 것에 서툴기 때문에 기본적인 재단과 안감을 박음질 하는 것 정도가 제 지분이고, 조립과 완성은 어머니께서 도와주셨습니다 ㅠㅠ

원래 계획은 심플한 백팩, 중간에 누빔 안감을 사용한터라 겉감에도 퀼팅을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그냥 원래 생각대로 퀼팅 없이 제작하기로 결정.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의 봉제가 끝났습니다.

남은 과정은 지퍼와 안감을 만들고 뚜껑부분도 조립하는 것 입니다만, 가방 끈 까지 바느질을 마쳤을 때 원단의 두께가 너무 많이 두꺼워지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하기에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나? 라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안감을 재단하는 과정입니다. 가방 내부의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재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퍼의 위치를 잡습니다.
제 경우는 가방을 메고 있는 상태에서 오른쪽, 지퍼는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리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혹시나 이동하면서 물건을 꺼낼 일이 있을때 그나마 손이 덜 가게끔 생각해서 만들어봤어요..

지퍼의 위치 - 오른쪽 옆구리에 바로 손 뻗으면 열 수 있는 위치에 설치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에 무언가를 넣고 빼기에 그나마 편안 위치가 되겠네요..

가방 윗부분은 뚜껑을 만드는 대신 그냥 일자 박음질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두꺼운 천을 박음질 할 바늘도 없었고, 무리해서 박음질하다가 바늘이 부러질 위험이 컸기에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뚜껑이 없기 때문에 모양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필요하다면 나중에 개량을 해도 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쉽다면 쉬운, 어렵다면 어려운 가방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쉬운 이유는... 굳이 패턴을 떠서 만들 필요가 없기에..

어려운 이유는... 미싱을 잘 써야하며, 미싱이 없다면 돈주고 제작 의뢰를 해야할텐데 그러기엔 그냥 가방을 사는게 더 저렴하기 때문에..... 입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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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행거리 4만 돌파 - 2년 걸렸습니다.



차를 받은지 2년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주행거리 4만을 찍었습니다.

그냥 다른 분들 타듯 1년에 2만정도 탄 셈이구요, 4만 킬로를 타는 동안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많이 쌓였습니다.

난생 처음 새차를 사서 비닐도 뜯어보고, 아이도 태어났고, 아이가 커 가면서 아빠차를 보면 문 열라고 가는 그 모습들이 큰 즐거움이자 기쁨이기도 합니다.




2년동안 4만 타면서 생긴 일들보다 더 많은, 더 즐거운 추억들이 생기겠지요 :)


딸아이가 앞으로 커 가면서 이 차와 함께 여기저기 다닐거고, 같이 서킷도 가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차를 타고 놀 목적으로 지른 것 이기에 아이와 함께 하는 모습만큼이나 달리는 것에 충실한 모습이 좋습니다 :)


사실, 이쪽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더 좋긴 합니다.




2. 배터리 교환 - 새차 뽑은지 2년도 채 안지났는데 교환했습니다.






지난 겨울, 블박 상시전원을 연결해 두었다가 배터리가 훅 가는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블박이 오래되서 그런지 상시전원 모듈이 맛이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중요한 것은 지난 겨울부터 시작해서 배터리의 방전이 9번이나 빌생했다는 것 입니다... ㅠㅠ

날씨가 추웠을 때에는 추워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날씨가 풀렸는데도 방전이 되는 것을 겪어보니 당장 바꾸자 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요즘은 배터리 교환 출장 서비스가 꽤 많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장업체에 연락해서 스케쥴을 잡고, 불과 몇시간만에 방문을 해주셔서 빠르게 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터뷸런스 배터리를 교환했을 때의 가격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서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직접 카센터나 밧데리집 가서 교환을 하던 시대에서 집 앞까지 찾아와서 배터리 교환을 해주는 시대가 되었고, 가격도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으니까요..

반면에 대부분의 업계가 그렇겠지만, 그만큼 먹고살기가 팍팍해진다는 이야기로도 해석이 되어서 마음 한켠에 씁쓸한 감정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제가 배터리를 교환한 시간은 오후 8시..
종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오후 5시가 지난 시간에 스케쥴을 잡고, 3시간만에 모든 일이 마무리가 된 것 이지요.. 내가 편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고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달까요... 남들 쉴때 일하는 분들이 좋은 대우를 받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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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노동청에서 출석요구서가 왔습니다.
일전에 진행한 퇴직금 미지급 진정(고소)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는 내용 입니다.

지정된 시간에 도착을 하였고, 전 회사 사장은 이미 도착 해 있는 상황.
조사관, 저, 다른 진정인인 같이 근무했던 형님(이하 형님), 전 사장 이렇게 4명이 대질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장과는 굳이 서로 말 섞을 필요도 없어서 말 안섞고 굳이 어필 할 부분은 조사관에게 어필을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받았구요..

이제부터 설명을 위해 말이 짧아지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

사장 - 책정 연봉의 1/13을 나눠서 지급했다 라고 이야기를 함.
조사관 - 퇴직금 연봉은 1/13이 아니라 1/12로 해야한다고 바로 태클.
사장 - 2012년 작성한 근로계약서와 2015년에 작성한 근로계약서를 들고와서 조사관에게 뭐라고 블라블라
조사관 - 2012년 근로계약서는 필요없고 2015년 근로계약서가 유효하다고 정리.

조사관 -(본인에게) 퇴직금 말고도 근로계약서 미지급에 대한 진정도 있는데, 퇴직금만 받으면 취하할 의사 있나요?

본인 - 퇴직금만 똑바로 들어오면 취하할 의사 있음. (사실 퇴직금을 1/13으로 쪼개서 매달 지급했다는 주장에 야마돌아서 현장에서 추가로 진정을 넣은 것임)

그러면서 퇴직금 조회를 해봄..

그 중 법인으로 전환하고 난 다음의 퇴직금은 지급이 되었기에, 그 부분을 공제하고 다시 퇴직금 계산.


얼마 전 받은 퇴직금 일부 공제 후의 퇴직금으로 다시 산정. 이쯤 되니 당당하게 왔다가 인상이 점점 굳어짐 ㅋㅋㅋㅋㅋㅋ 안뱉으려 잔머리 굴리다가 짤없이 뱉어내야 한다는 현실에 마주하니 특이점이 왔나봄.

퇴직금을 짤 없이 뱉어야 할 상황에 처한 사장양반, 옆에 있던 형님에게 근로계약서를 보여주더니 어느 항목을 가리키면서 이 부분은 민사로 진행할 것 이고, 이렇게 되면 니들이 나에게 뱉어야 할 금액이 더 크다고 블러핑 시전.. 물론 옆에서 본인은 대놓고 코웃음치면서 비웃어줌.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던 와중에 조사관이 재차 근로계약서 미지급에 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봄.

본인 - 근로계약서는 퇴직금이 들어오면 그냥 묻을 생각입니다만, 저 분(사장)이 저렇게 말씀하시니 하나 더 진정을 넣으려 합니다.

저는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연차 휴가를 써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유급휴가의 경우는 사용하게끔 명시가 되어있고,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고용주가 사용을 독려해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것 역시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하계휴가를 제외한 어떤 형식의 유급휴가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보상 역시 못받았는데요 이건 어떻게 처리가 가능할까요?

대놓고 압박을 가해버림. 뭐 저 내용에는 맞는 내용도 있고, 틀린 내용도 분명 있겠지만, 압박용으로는 적절했던 것 같음.. 상황이 이렇게 되자 조사관이 본인과 형님을 잠깐 내보내고 사장과 이야기를 따로 나눔. 뭐 트집이야 잡을건 넘쳐났는데, 트집 잡자마자 곧바로 상황의 주도권은 내쪽으로 기울어짐.

이후 다시 조사 재개.

조사관과 사장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이쯤되니 사장이 우리에게 민사 운운했던 부분은 쏙 들어갔고 퇴직금은 무조건 지급하고, 이후 추가적인 진정이 생기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듯 한 분위기였다.

조사관 -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퇴직금을 지급할 의사는 있다고 합니다. 대신 현재 사정이 어려운 만큼 금액의 조정이 가능할지의 여부를 알고싶다고 합니다.

본인 - 결론만 이야기하면 일시불로 얼마를 지급하신답니까?
감독관 - 천만원까지는 일시불로 지급할 의사가 있으시답니다.
본인 - 받아야 할 금액이 얼마인데 1000으로 퉁치자구요? 그 금액으로는 전혀 생각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해왔고, 좋게 그만둔 것도 아닌데 왜요? ㅋㅋㅋㅋ
형님 - 저 역시 100만원정도는 양보할 의향이 있습니다만, 그 이상은 생각 없습니다.
본인 - 조금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아니 무슨 저분(사장)은 잘못된 부분 억울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사람에게는 꼼짝도 못하고 다 들어주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참 모질게 하셨는데,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였나보네요...
조사관 - 일시불로 지급이 어렵다면 분납으로라도 지급하겠다고 하시는데요....
본인 - 몇개월 분납 하신답니까?
조사관 - 3개월 분납을 하신다고 합니다.
본인 - 뭐 그럴때 무사히 잘 들어온다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중간에 안줄지 어떻게 압니까? (의도적으로 돈가지고 지저분하게 굴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사장의 자존심을 박박 긁어버리고자 하는 의도)

조사관이 그럴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줌.

형님 - 사실 나나 나나 저 친구나 어느정도 선 까지는 양보할 의향 있다고 서로 의견이 일치한다. 하지만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
조사관 - (사장에게) 저쪽분들이 저렇게 양보하시니 깔끔하게 끝내는 것으로 합시다. 저도 이 일하면서 저렇게 크게 양보하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사장 - 사정이 어려워서 일시불은 힘듭니다
조사관 - 그럼 아까 1000 일시불로 지급하겠다는건 무슨 말인가요?
사장 - 대출이라도 받아서 지급하려 했습니다.
조사관 - 그럼 그렇게 지불하시고 제가 저 분들에게 천만원 이후의 미 지급건 체불에 대한 서류 끊어드리면 선생님만 더 손해입니다. 어차피 저 분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선생님께 구상권 청구 들어가서 어차피 부담 하셔야 합니다. 그냥 저 분들 원하는대로 지급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시는게 이익입니다. (단호)
사장 - 8월 15일까지 일시불로 지급하겠습니다.

이후 지불 각서 씀 자필로 작성한 원본은 현재 본인이 보관.

조사관 - 그럼 어느정도 서로 교점을 찾았으니 합의서 작성하고 마무리 합시다.

이후 합의서 작성

조사관 - 8월 15일까지 퇴직금 지급이 되면, 원만히 힙의가 된 것으로 간주, 이 진정(고소)에 대한 건은 마무리 됩니다. 그러나 지급이 되지 않는 경우, 지금 작성한 합의는 무효가 되며, 지급받을 퇴직금의 액수는 원래의 퇴직금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 건에 대한 민사소송에 대해서는 저희쪽에서 지원 가능합니다.

이후 사장 퇴장.

조사관 - 저분 진짜 어려우신가봐요
본인,형님 - 저양반 차가 BMW에, 법인리스로 벤츠 뽑고, 회사 건물도 자기 소유인데 돈이 없긴요....
조사관 - ....... 벙찜 ㅋㅋㅋㅋㅋ
사실 지불각서같은게 큰 효력은 없습니다. 15일까지 지급이 되던 안되던 꼭 연락 주세요.

이후 서로 인사 후 조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결론

1. 개소리엔 빠따가 약.
2. 헬조선에서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지 남들은 내 밥그릇을 걷어차면 걷어찼지 절대 안챙겨줌.
3. 정의구현은 이게 끝이 아님. 조만간 또 피곤하게 될거임.
4. 인생은 실전임. 안이하게 근로계약서만 준비해서 말빨로 넘어가려다가 개털림..
본인은 입증할 자료들을 충분히 가져갔으나, 다 펼치기도 전에 게임 끗.
5. 저래도 민사 어쩌고 할 인간이기에 그에 대한 대비책은 또 있음 ㅋㅋㅋㅋ 제발 민사로 날 과롭혀줬으면 좋겠음... 과연 누가 죽어나가는지 ㅋ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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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초보아빠/자동차 매니아/의류 패턴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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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급하게 차를 써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잠깐 쓰는 것+주행거리는 왕복 200km내외여서 제 차량인 아반떼 스포츠에 주유를 하고 다녀오는 것 보다 카쉐어링 업체에서 전기차를 빌리는 것이 더 싸게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차량을 수배했습니다.


게다가 아반떼 스포츠는 오일 교환시점이 10km도 남지 않아서 운행하기 꺼려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빌려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주행거리가 긴 쉐보레 볼트EV를 원했습니다만, 볼트 대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만이 근처에 있던 상황이었구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과연 왕복 200km 주행을 할 수 있으려나... 라는 걱정에 망설임이 있었지만, 그래도 별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아이오닉이라도 빌렸습니다.


카쉐어링은 처음 사용해봤습니다만, 휘발유/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은 킬로당 얼마씩의 주행요금이 붙습니다만, 전기차는 그런 것 없이 빌리는 시간만큼의 대여료만 지불하면 되어서 전기차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화서역 근처 주차장에서 차를 가져오게 되었네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알아서 웰컴 기능이 작동을 합니다.

참 신기하게도 휴대폰 어플로 조작이 된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차량의 외관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꼼꼼히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범퍼, 휠, 사이드스커트부분이 영 별로네요 ㅋㅋㅋ


혹여나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게 꼼꼼히 이상부위를 찍어서 그린카 어플을 통해 전송하였습니다.


허,하,호 차들은 외판 확인을 철저히 해야 뒷탈이 없습니다 :)



변속기의 조작은 버튼식으로, 대부분 수동차량을 운전하는 제게는 아주 낯설었습니다.

가운데 막대기가 없으니 뭔가 허전하달까요?


스티어링 휠의 뒷편에는 좌/우측에 패들쉬프트 모양의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물론 기어변속 레버가 아니라,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하는 스위치입니다.


감속을 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 충전에 사용하는 것이 회생제동 시스템인데, 회생제동을 강하게 설정할수록 악셀을 놓았을 때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속도가 줄어드는 과정이 매우 이질적인 감각이기도 합니다.


1단계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2단계부터는 대놓고 이질적인 감각을 드러내며, 3단계같은 경우는 쉐보레 볼트의 L모드처럼 뒤에 무언가 묵직한 것으로 누르는 것 처럼 속도가 순식간에 뚝뚝 떨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모드가 쓸만한 부분이 있었다면, 역시나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나갈 때 앞차가 속도를 갑자기 줄일 때 말고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속도의 저하가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나서 뒷차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상황이 생길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길 정도네요..



노멀, 에코, 스포트 총 3개의 드라이빙 모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모드에 따라 계기판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역시나 전기차를 전기차 답게 즐기는 것은 스포트 모드입니다..

에코, 노멀모드에 비해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출력을 꺼내 쓰기도 쉽습니다.


물론 짧은 주행거리때문에 마냥 스포트 모드로 놓기에는 부담이 될 것 같지만, 노멀과 에코에 비해서 운전하는 재미가 좋긴 합니다.


제 경우는 단거리를 가는 것이 아닌 200km정도의 중거리 운행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더더욱이 배터리 소모량에 신경을 써야해서 차량 반납 직전 즈음해서나 스포트 모드를 써볼 수 있었습니다.


트립 기준으로 만충에서 가능한 주행거리가 205km였기 때문에, 중간에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충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꽤나 빠듯한 주행거리여서 더더욱 연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주행을 하였는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1~8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레벨이 높고 낮음과 평균연비의 상관관계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물론 레벨이 높으면 웬지 효율적인 운전을 했을 것 같습니다만, 결국 평균 연비가 중요한거지 효율따위는 그냥 자기만족을 위한 장식용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했던 주행 결과는 가장 잘 나왔던 수치는 에코레벨 7에 연비 9.1km/kWh입니다만, 차량 반납했을때에는 더 낮은 에코레벨+ 8.8km/kWh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반납시간이 촉박해서 막판에 열심히 지지고 볶고 달려와서 꽤나 많이 떨어져벼렸네요 :)



주행을 마치고, 차량을 반납할 시점의 주행결과 입니다.


200km주행에 평균연비 8.8km/kWh, 출발할 때 주행 예상 거리가 205km였으나, 200km 주행 후 잔여 주행거리가 24km남았으니, 어느정도 연비에 신경을 쓴다면 220km 이상도 충분히 주행할 수 있어보입니다.



반납시간이 지나기 전에,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충전기를 연결한 후, 그린카 어플에서 반납신청을 하는 것으로 차량 대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무리 - 순수 전기차는 처음 타본 것이라 많이 기대를 했었고, 기대만큼 즐겁게 운전을 했습니다만, 어정쩡한 주행거리는 분명 개선의 여지가 필요합니다.


코나/니로EV나 쉐보레 볼트EV의 경우는 아이오닉의 두배 가까운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볼트EV는 출력도 아이오닉 EV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출력과 주행거리가 압도적으로 좋기에 경쟁력이 아주 떨어지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저날 아이오닉으로 경기도 수원(화서역)-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인근까지 다녀왔습니다. 가평에 갈 때 까지는 회생제동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악셀도 최대한 얇게 밟아가면서 갔으며, 수원으로 돌아올 때에는 촉박해진 반납시간으로 인해 급하게 돌아왔지만, 어중간한 주행거리로 인해 중간에 멈춰서면 어쩌나.. 라는 불안감은 쉽게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수원-가평 왕복을 성공했기에 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다음번에 저 차를 타고 먼 길을 가게  된다면,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배터리 충전을 꼭 하면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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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초보아빠/자동차 매니아/의류 패턴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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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오일 소모를 확인하고자 엔진오일의 주입/배출이 가능한 모든 부분들을 봉인을 해 두었습니다.


2018/08/02 - [자동차 이야기/2016 아반떼AD T-GDi] - 아반떼 스포츠 - 엔진오일 소모 확인차 봉인



그리고, 점검을 위해서 다시 블루핸즈에 다녀왔습니다.



5천 킬로를 주행하면서 평소 타던대로 탔습니다.. 더 가혹하게 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결코 얌전하게 타지도 않았구요..




일찍 간다고 갔습니다만, 가는 도중에 전 직장 거래처 사장님을 만나서 차 한잔 하고 뭐하고 하는 바람에 정작 정비소에는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ㅠㅠ


오전 정비예약이 다 차버리는 바람에 오후업무 볼 때나 작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차는 맡겨두고 다른 일들을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쉘 힐릭스 울트라를 사용합니다. 다만 5w30에서 0w40으로 바꿀 뿐 입니다.

하단에 작게 붙어있는 페라리 테크니컬 파트너고 뭐고는 모르겠고, 5w30 ECT보다 저렴해서 구입했습니다.


게다가 30점도라서 초반에는 제법 경쾌합니다만, 쥐어짤 적의 느낌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원래 쓰던 점도인 40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일에 대한 느낌은 개인차가 워낙에 심한 부분이라 딱히 어떻다라고 단정지어서 이야기를 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30이나 40이나 '이거다!' 싶을정도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오일 자체의 진득함이 30과 40은 차이가 있을테니 후반가속에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볼일을 보고 오니 이미 리프트에 차는 올라가 있었고, 자유낙하 방식으로 한참동안 오일을 빼고 있었습니다.


자유낙하 방식으로 약 3.4리터의 오일을 빼냈습니다만, 3.4리터+오일필터의 양을 더하면 다행히도 그렇게 심한 오일소모는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다행히도 엔진오일의 소모는 거의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구요, 새로 교환하는 오일 역시 F선에 맞추어서 주입을 하는 것으로 한동안 신경쓰이게 했던 걱정거리 하나가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메이커에서 보증수리를 해주는 조건이 은근히 빡세긴 합니다.


메이커에서 인정하는 이상상태의 조건이 교환주기 동안 1리터 이상의 오일을 소모해야 한다는 것이라서 제법 장벽이 높긴 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오일은 제가 들고갔기에 전체적인 공임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포인트를 제법 사용해서 저 금액에서 또 포인트만큼 뺐기에 거의 공임 없이 작업한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어요......



그리고 2년차 점검까지 같이 합니다.

어차피 연차 점검이야 그냥 대충 한번 훑어보는 수준의 점검이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해봤습니다.


아직은 새차나 다름없어서 그런가 딱히 손 볼 부분도 없는 것 같구요.


게다가 브레이크액과 타이어는 교환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만, 종종 서킷을 가는터라 브레이크액은 지금까지 4번은 교환한 것 같고, 6월 초에 인제 다녀올적에 교환을 해 둔 상태였습니다.


타이어 역시 넥센 SUR4G가 올라가 있어서 조만간 인제 한번 다녀오고 순정타이어나 올리지 싶습니다. 나름 하이그립이니 소모량도 제법 빠르긴 합니다.


그 외의 부분들은 아직은 문제없이 쌩쌩한 것으로 :)

하긴 차에 뭘 손을 댄 것도 아니라서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이상할 상황이긴 합니다.


결론 - 엔진오일 먹는거 없고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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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초보아빠/자동차 매니아/의류 패턴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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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제 주행에서 조금 식겁한 일이 있었습니다.. 3단에서 4단을 넣었는데 2단으로 들어가버리는 일이 일어났던 적이 있었어요.. 최근에 벨로스터N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엔진블로우가 된 사건이 잠깐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3단에서 4단이 들어가야할적에 2단이 들어가는 경우가 비단 저 뿐 아니라 동일한 상황을 겪으셨다는 다른 분들도 몇몇 계신것을 보면, 순정시트였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버킷임에도 잘못 들어간 경우가 있는것을 보면 뭔가 참 이상합니다.

어쨋든 걱정은 되는지라 상태가 어떤가는 짚어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로커커버를 교환했던 블루핸즈에 가서 오일을 교환하면서 엔진오일 소모여부를 확인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오일 주입 후 오일팬, 오일레벨게이지, 오일주입구 모두를 막은 뒤, 다음 오일 교환주기까지 얼마나 소모가 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교환오일도 쉘 힐릭스 울트라 ECT 5w30되겠습니다.

아반떼컵 원메이크 레이스에 지정으로 쓰이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리프트에 올려서 오일을 쭉 빼고 오일팬에 채워지는 드레인볼트와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오일레벨게이지까지 전부 실리콘으로 표시를 해 둡니다. 아마 손을 대면 실리콘에서 표시가 나겠지요..

이후 엔진오일을 Full지점까지 주입 후 오일 주입구 역시 봉인을 합니다. 아마 다음 교환 시점인 5천km주행 후에 오일 소모량이 얼마나 될지 보면 답 나오겠지요....

그나마 오일은 가져가서 금액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세달이 다 되어가는 일이고, 이미 결과도 나와있기에 다음 이야기도 빨리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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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초보아빠/자동차 매니아/의류 패턴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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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짤리고나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영업뛸것도 아니고, 조금 늦었지만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업이 의류쪽이라서 의류패턴 제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지요.. 평일에는 아버지 사무실에서 패턴공부하고, 수십년동안 패턴일 하시는 장인분들께 그 분들의 기본 원형도 배우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어머니 작업실에서 평일에 뜬 패턴들을 직접 재단해서 완성품으로 만들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직접 체험도 하고 있구요..

가장 처음 배운 것은 셔츠 입니다.

카라와 고시 부분의 모양을 각게 다르게 여러 패턴을 떠서 옷으로 만들었을때 어떤 형태가 되는지 직접 만들어보았네요.

예쁘거나 박음질하기 좋은 모양은 분명 있습니다만, 제 취향에는 무엇이 좋을까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미싱도 직접 다뤄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패턴 뜨는 사람이 작업 공정을 모른다는 것을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강제 아닌 강제로 박음질도 같이 배웁니다.

물론 강제로 배워도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

소매 빼고 반조립상태로 직접 피팅하면서 입었을때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 확인해봅니다.

캐드로도 작업을 하지만, 손으로도 그리기도 합니다.. 사실 캐드보다 손으로 뜨는게 개념을 익히기엔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더 어렵기도 어렵구요..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의 기본 원형들도 각기 스타일이 다른데,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는 초보라서 걍 배운대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어머니 자켓 패턴을 떠봤습니다만, 뒤 겨드랑이 아랫부분을 너무 크게 떴나, 딱 봐도 너무 많이 남습니다 ㅠㅠ

저 패턴도 조만간 뒷판이랑 소매랑 싹 뜯어고칠 일이 남았네요...

요즘은 상의 자켓과 바지 손패턴으로 배우고 있습니다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ㅠㅠ

얼른 바지도 익혀서 여러가지 패턴으로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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